▲ 강원도 양구군청.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양구=김성규 기자]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이 오는 7일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제11회 청춘양구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를 연다.

이번 대회는 ‘건강하고 행복한 100세’라는 주제로 장수경로당 등 25개팀, 43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한다. 팀 가운데 장수경로당(양구노인복지센터 내)이 평균연령 82.7세로 가장 많으며 배해순(송청1리 경로당) 할머니가 93세로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자다.

건강체조 경연대회는 식전공연으로 사물놀이 공연이 열리며 대회 시작 전에는 치매를 내용으로 하는 ‘사랑이 배는 똥배, 할머니 손은 약손’ 등의 연극이 있을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양구군보건소가 대회장에 건강 부스를 마련해 고혈압과 당뇨 측정, 건강 상담, 기타 보건소 관련 사업 홍보물 배부 등의 활동도 진행된다.

경연대회 개회식에는 전창범 군수, 최경지 군의회 의장, 김완식 강원도노인회장, 홍영동 대한노인회 양구군지회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필녀 양구보건소 통합건강증진담당은 “참가 팀의 면면을 살펴보면 알 수 있듯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어르신만의 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교류하며 화합할 수 있는 경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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