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국내 최초의 레고®스토어가 오는 9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정식 오픈한다. 이번 국내에서 첫선을 보이는 레고®스토어는 레고코리아와 국내 유통 부문의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미래리테일이 운영한다.

현재 아시아 내 레고®스토어는 홍콩,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운영 중이며, 미국 뉴욕에 이어 지난달 17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레고®스토어는 레고 그룹이 규정하고 있는 가이드에 따른 매장 디자인 및 구성으로 차별화된다. 구성면에서 가장 큰 특징은 레고의 완제품 구입 외에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브릭을 규격화된 용기에 원하는 만큼 담아 구입할 수 있는 픽어브릭(Pick A Brick) 존이 국내에 최초로 적용됐다는 것.

또한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의 머리, 얼굴, 상하반신 및 각종 액세서리 등의 피겨 브릭을 조합해 나만의 맞춤 미니피겨(Build A Minifigure)를 현장에서 조합해 낱개로도 구입이 가능하다.

레고®스토어는 레고가 전 세계적으로 매 시즌 출시하는 신제품을 비롯해 한정판 제품들도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오픈 기념으로 최근 출시돼 레고 수집가들에게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레고 디즈니 캐슬(71040)은 이달 9~11일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총 300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그 외 다양한 제품들이 정해진 일정에 따라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토파즈홀에는 레고®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레고 체험존도 운영한다. 입장은 무료로 시간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며, 성인과 아이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레고코리아 보 크리스텐센 대표는 “창의적인 브릭 놀이 문화를 통한 온 가족의 즐거움이라는 레고의 핵심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체험을 통해 전달하는데 이번 국내 첫 레고®스토어는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레고®스토어는 자신이 원하는 색상과 모양의 브릭을 구할 수 있어, 어린이들과 레고 마니아들이 자신의 상상력을 브릭 창작 활동을 통해 풍부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레고코리아 측은 오픈 당일인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매일 선착순 100명씩, 20만원 이상 구입 고객에게 40145 레고®스토어 한정판을 증정한다. 이 제품은 전 세계적으로 레고®스토어 오픈 시에만 제공하는 한정판 비매품으로, 이 제품을 받기 위해 오픈 당일 긴 구입 행렬이 이어질 정도로 레고 마니아들에겐 소유 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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