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문화글판 겨울편에 게시된 권옥화씨의 작품.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가 지난 10월 한 달간 ‘부산문화글판 겨울편’ 공모를 통해 총 435작품을 접수했으며 심사를 통해 겨울편 문안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권옥화씨의 작품 ‘손등에 스며든 햇살 한 줌 잊었던 사소함이 고마운 겨울’은 이달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시청사 외벽에 게시된다.

권옥화씨는 ”몸이 움츠러들고 마음까지 쓸쓸해지기 쉬울 때일수록 사소한 일상의 소중함에 감사한 마음을 잊지 말고 일상의 감동을 느껴보자는 의미에서 문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겨울편 문안처럼 일상의 사소한 것에 대한 감동을 통해 마음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새해의 ‘부산문화글판’ 봄편은 내년 1월 문안 공모를 할 예정이다. 문안 내용은 시민에게 사랑과 희망, 훈훈한 정을 느끼게 해 주는 25자 이내의 짧은 글귀면 되고 본인 창작 작품이나 문학작품 등에서 발췌한 것 모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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