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검찰이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30일 법무부와 대검찰청의 국회 국정조사 기관보고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김 전 실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로 수사하고 있다.

김 전 비서실장은 지난 2014년 10월 김희범 전(前) 문화체육부 제1차관에게 1급 실·국장의 사표를 받을 것을 지시한 혐의로 입건됐다.

무엇보다 김 전 실장은 최씨의 국정농단을 비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씨의 변호인은 최근 ‘최씨의 지시로 차씨가 비서실장 공관에서 김 전 실장을 만났다’고 주장하면서 이 같은 의혹이 증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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