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김진홍 동대문경찰서장이 보이스피싱 피의자 검거를 도운 심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동대문경찰서)

[천지일보=이성애 기자] 서울동대문경찰서(서장 김진홍)가 금감원 사칭 보이스피싱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도록 도운 지역주민 심모(62, 여)씨에게 지난 22일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보이스피싱 피의자(28, 남, 말레이시아)는 지난 16일 오후 금감원을 사칭해 심씨로 하여금 현금 2600만원을 인출해 집안에 보관하게 하고 심씨가 집을 비운 사이 침입해 돈을 훔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심씨가 회기파출소에 신고함으로써 피의자를 검거할 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심씨의 집에 2시간 동안 잠복해 있다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피의자를 격투 끝에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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