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지유림] 배우 윤진서, 유지태 주연 영화 ‘비밀애’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첫 시사회를 열었다.
영화 ‘비밀애’ 중 윤진서는 식물 인간이 된 남편을 두고 쌍둥이 형제인 시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파국의 연기를 펼친다.
또한 윤진서는 극 중 상대 배우인 유지태와 과감한 노출신이 4번 등장하는데, 윤진서와 유지태의 노출신은 영화 제작 단계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화제였다.
한편 이날 시사회 자리에서 윤진서는 “남자친구 이택근(30)을 초대 못 했다”고 전했다.
사사회 당일 윤진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이택근 선수가 노출신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모양”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윤진서는 “남자친구 이택근이 영화 속 노출 장면을 보면 상처받을 것 같다. 남자친구(이택근)도 ‘이 영화는 평생 안 본다’고 했다”며 “여자친구의 민감한 장면을 외면하고 싶은 남자친구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러번 이 문제 때문에 감정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진서는 “남자친구 이택근이 ‘영화와 나 중 양자택일 하라’는 질문을 가끔 한다”며 그럴 때마다 윤진서는 이택근에게 “영화와의 인연은 학창시절부터 시작하면 10년이 넘었고, 오빠와는 1년이 채 안 됐으니 비교할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답한다고 전했다.
또 윤진서는 “나는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일은 누구의 간섭 없이 꼭 해내는 성격”이라며 “남자친구가 많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 자리에는 유지태의 연인 김효진, 수애, 하지원, 심은진, 오달수, 유태웅, 이재응, 임호, 채정안, 구혜선, 김하늘, 송강호, 조안, 차예련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