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비밀애 포스터.

[뉴스천지=지유림] 배우 윤진서, 유지태 주연 영화 ‘비밀애’가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 15일 오후 2시 왕십리 CGV에서 첫 시사회를 열었다.

영화 ‘비밀애’ 중 윤진서는 식물 인간이 된 남편을 두고 쌍둥이 형제인 시동생과 사랑에 빠지는 파국의 연기를 펼친다.

또한 윤진서는 극 중 상대 배우인 유지태와 과감한 노출신이 4번 등장하는데, 윤진서와 유지태의 노출신은 영화 제작 단계부터 네티즌들의 뜨거운 화제였다.

한편 이날 시사회 자리에서 윤진서는 “남자친구 이택근(30)을 초대 못 했다”고 전했다.

사사회 당일 윤진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자친구 이택근 선수가 노출신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모양”이라며 장난스럽게 말했다.

하지만 곧이어 윤진서는 “남자친구 이택근이 영화 속 노출 장면을 보면 상처받을 것 같다. 남자친구(이택근)도 ‘이 영화는 평생 안 본다’고 했다”며 “여자친구의 민감한 장면을 외면하고 싶은 남자친구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여러번 이 문제 때문에 감정 충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진서는 “남자친구 이택근이 ‘영화와 나 중 양자택일 하라’는 질문을 가끔 한다”며 그럴 때마다 윤진서는 이택근에게 “영화와의 인연은 학창시절부터 시작하면 10년이 넘었고, 오빠와는 1년이 채 안 됐으니 비교할 수 없는 것 아니냐”라고 답한다고 전했다.

또 윤진서는 “나는 하고 싶은 것, 해야 하는 일은 누구의 간섭 없이 꼭 해내는 성격”이라며 “남자친구가 많이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시사회 자리에는 유지태의 연인 김효진, 수애, 하지원, 심은진, 오달수, 유태웅, 이재응, 임호, 채정안, 구혜선, 김하늘, 송강호, 조안, 차예련 등이 참석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