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김지윤 기자] 삼성SDI는 직원들이 출퇴근 시간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자율출근제를 도입했다. 삼성그룹 내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삼성SDI는 17일 기흥 본사 등 전국 사업장에서 자율출근제 시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시간관리 중심 문화를 성과관리 중심으로 변화시키면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삼성SDI 측의 판단에서다.

회사 측은 “직원들이 업무 필요성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자유롭게 하되 근무시간 8시간만 채우면 된다”며 “3교대 체제로 운영되는 생산직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에서 자율출근제는 지난해 4월 삼성전자가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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