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택시 협동조합연합회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 택시협동조합 연합회 출범식’을 연 가운데 박계동 한국 택시협동조합연합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키르키즈스탄에 50대 수출 예정

[천지일보=박경란 기자] 협동조합택시가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택시협동조합 연합회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연합회장,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각 지부 협동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2015년 7월 14일 서울에서 한국 최초의 쿱 택시(COOP-TAXI) 이른바 ‘노란 택시’를 출범했다. 1년 4개월 만에 서울에 이어 포항, 경주, 대구, 광주 등 전국 5개의 협동조합택시가 발족돼 415명의 조합원을 통해 364대의 택시가 전국을 누볐다.

오광성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택시협동조합은 기존 택시업계의 여러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해 택시업계 근로자들의 처우 개선과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가고 있다”며 “국민에게 신뢰받는 단체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박계동 한국택시협동조합 연합회장은 “전국적인 전망과 사업을 통해 택시문화의 선진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들은 민주적인 운영, 투명한 경영, 공정한 분배라는 세 가지 원칙을 내세워 양질의 일자리로 탈바꿈시켜 나아갈 전망이다.

한국택시협동조합 연합회는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0여개의 협동조합택시가 기업군을 이룸으로써 기획재정부로부터 협동 조합연합회 공제형 보험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또한 동시에 키르키즈스탄의 수도 뷔시켁에서 50대 출발을 시작으로 국제협력사업으로 첫발을 내디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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