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 소방본부가 17일 오전 울산MBC컨벤션 아모레홀에서 CEO 간담회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해 안전보건공단, 울산지방검찰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소방안전협회 등 유관기관과 국가산업단지 기업체 CEO 110여명이 참석했다.

안전관리 우수기업체 단체표창은 ㈜SK종합화학, 울산CLX사업장, ㈜풍산 울산사업장이 수상했다. 개인표창은 박준형 ㈜덕양산업 과장, 배영범 ㈜엘지하우시스 선임, 배진한 ㈜효성 언양공장 부장, 이윤제 ㈜코리아PTG 과장, 김종태 ㈜현대중공업 상무가 울산시장상을 받았다. 

김기현 시장은 “최근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원인 대부분이 ‘인재’”라며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기업체 CEO의 적극적인 관심과 안전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 안전도시 울산을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울산국가산업단지에서 28건의 화재·폭발 사고로 인해 2명이 사망, 7명이 부상을 입었다. 또 지난 10월 한국석유공사 석유비축기지 지하화 사업 중 배관 폭발로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하는 등 국가산업단지의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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