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천문학과 이영민 학생. (제공: 세종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세종대(총장 신구)는 이영민(물리천문학과, 4)학생이 Impact Factor(영향력지수, 인용지수)가 6.7로 천문학 분야에서 상위 10% 안에 드는 국제 유명 학술지인 미국의 천체물리학회 학술지 ‘천문물리학회지’에 논문 게재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 Monte Carlo Study of Flux Ratios of Raman Scattered O VI Features at 6825 Å and 7082 Å in Symbiotic Stars’라는 제목으로 학술지에 게재 될 이 논문은 우주의 가속팽창을 밝혀낸 초신성의 후보천체중 하나인 공생별에서의 물질 분포와 운동학적 성질들을 가늠할 수 있는 연구다.

이영민 학생은 이희원 물리천문학과 교수의 지도하에 연구를 진행했다. 이희원 교수는 “이번에 이영민 군의 연구 주제는 하와이 4200m 높이에 있는 Mauna Kea의 3.6m 망원경인 CFHT (Canada-France-Hawaii Telescope)에서 획득한 고분산 분광 자료와 이론 모형 계산이 결합된 논문으로서 백색 왜성이 물질을 유입하여 에너지를 방출하는 과정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문을 작성한 이영민 군은 “물리천문학과 학술동아리 ASC에서 컴퓨터를 배우며 작년에 이희원 교수님과 여름방학 때 제3회 자연대 학술제를 준비하며 잠깐 지도를 받았는데, 그때의 경험이 행운이 돼 연구실에 들어갈 수 있었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천체분광학을 본격적으로 연구를 하게 된 것 같다”며 “교수님의 가르침에 감사하고 나아가 자신에게 도움이 된 학술동아리를 추천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구 총장은 “소프트웨어 역량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 탈바꿈하고 있는 요즘, 세종대는 이공계 중심대학으로 끊임없는 혁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발전에 필요한 기술과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인문사회계열, 이공계열 상관없이 전교생들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