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열리는 민중총궐기 대규모 집회와 관련해 “정부의 의지를 믿고 평화적인 집회와 성숙한 집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준식 부총리는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며 “정부는 이번 집회가 혹시라도 불법적인 집단행동이나 폭력사태로 변질돼 건전한 의견 개진의 장이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5일 집회는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질서를 유지한 가운데 평화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12일 집회 역시 합법적이고 평화로운 집회가 될 수 있도록 뜻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준식 부총리는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의 핵도발과 미사일 위협 등으로 국가안보가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 대선 결과로 인해 세계 경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우리 경제도 더욱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럴 때일수록 온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고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국정을 흔들림 없이 수행하고 우리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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