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왼쪽)과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에 앞서고 있다.

CNN방송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0분(미 동부시간) 기준 트럼프는 텍사스와 인디애나 켄터키, 웨스트버지니아, 오클라호마, 테네시, 미시시피, 앨라배마와 사우스캐롤라이나, 아칸소, 캔자스, 네브래스카, 와이오밍, 노스·사우스다코타 등 16개 주에서 클린턴을 눌렀다.

선거인단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가운데 트럼프는 선거인단 136명을 확보했다.

클린턴은 뉴욕과 버몬트, 일리노이, 뉴저지,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메릴랜드, 델라웨어, 워싱턴DC 등 10개 주에서 선거인단 104명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경합지에서 시시각각 상황이 변하고 있어 최종 결과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는 선거인단 67명이 걸린 3대 경합주다.

플로리아의 경우 93% 개표결과 트럼프가 49.3%(클린턴 47.6%)로 근소하게 앞서가고 있으며 37%가 개표된 오하이오에서도 트럼프가 51.5%로 44.4%인 클린턴 보다 우세한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는 11%가 개표됐으며 클린턴이 63.4%로 트럼프(33.3%) 보다 앞서있다.

한편 이같이 트럼프가 클린턴보다 앞서고 있자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실시간 당선 확률을 트럼프 54% 대 클린턴 46%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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