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에 개최된 제2회 크루즈 트래블 마트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오는 2일 서울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의 19개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 26명을 초청해 ‘Korea Cruise Travel Mart’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Korea Cruise Travel Mart’는 국내 유일의 크루즈관광 전문 트래블 마트로서 해외 크루즈 대표 여행사와 국내 크루즈 관련 기관 및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기항지 고유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고품질의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 투니우, 통청여행사와 완다, 카이사 등 15개 여행사가 참가하고 대만, 홍콩에서도 산부, Jetour 등 4개 대형 여행사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제주, 부산, 인천, 여수, 강원 등 5대 기항지 관할 지자체 및 지역 관광공사, 항만공사 등 관계기관과 여행사, 관광콘텐츠 관련업계 등 약 150명이 참가해 외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

행사 1부에서는 크루즈 관광객 유치방안 및 상품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2부 한국 크루즈관광 설명회에서는 한국 크루즈관광산업의 현황 및 기항지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발표에 이어 한류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가 끝나면 중화권 크루즈 대표 여행사 관계자들은 오는 3~5일 여수와 부산에서 기항지 상품개발을 위한 팸투어에 참가해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돌아보고 관계기관 및 업계와 좌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설경희 한국관광공사 음식크루즈팀장은 “한국을 찾는 외래 크루즈 관광객은 2015년에 100만명을 넘어섰고 올해는 200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제는 양적인 성장에서 질적인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이번 크루즈 트래블 마트를 통해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우수한 기항지 상품개발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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