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MBA-그레노블-오송K Bio 협약식.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원장 김경민)은 26일 오전 10시 30분 교내 국제교류처 의전실에서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이화-그레노블-오송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 활성화를 이끌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운영하고 전문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헬스케어 창업가는 물론 의료·제약·바이오 등 헬스케어 산업 분야의 리더 육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장 프랑수아 피오리나 학장, 알시아 아미르 아슬라니 헬스케어 프로그램 책임교수,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박구선 단장을 비롯해 이화여대 송덕수 총장직무대행, 김경민 경영전문대학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이화-그레노블-오송 협약’은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요한 실무 중심의 융합적 고급인력을 양성하는 기회를 열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갖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그레노블 경영대학원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함께 헬스케어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MBA 학위과정 및 비 학위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술, 경영, 인문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 및 전문가를 대상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신 사업 창출을 위한 문제 발굴, 시장 개척 등 실무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기술인재 양성을 주 목적으로 하는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해당 프로그램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적 가치와 신규 벤처사업 창출을 추구하는 융합 지식을 갖춘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화여대 창립 130주년이자 한-불 수교 130주년인 해에 체결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기술혁신관리(Technology & Innovation Management)를 표방하는 그레노블 경영대학원과 협력해 헬스케어 MBA 및 테크노 MBA 과정을 더욱 차별화하고, 오송첨단산업진흥재단 등과의 산학연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제 경영학 인증기관인 AACSB로부터 인가받은 세계 최초의 여성 경영전문대학원으로, 이화 MBA(주간), 프런티어 MBA, 금융 MBA, 헬스케어 MBA, 빅데이터 MBA, 테크노 MBA(이상 야간) 등 6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헬스케어 MBA 과정인 이화여대 ‘헬스케어 MBA’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전문적·실무적인 고급인력 양성에 강점을 갖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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