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교 70주년 기념 ‘다시, 인문학이다’ 문화행사 포스터 (제공: 국립목포대학교)

[천지일보=김미정 기자] 국립목포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이영문)이 오는 24~28일 목포대 개교 70주년 기념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다시, 인문학이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학술·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인문주간’ 행사는 한국연구재단에서 후원하는 인문도시사업과 연계해 운영되며 목포대 인문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은 물론 대학 구성원 모두와 지역 문화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인문학 축제로 펼쳐진다.

주요행사 일정을 살펴보면 24일 오후 2시 30분에는 인문주간 선포식과 함께 김성도 교수(고려대 언어학)를 초청해 ‘이미지를 사랑한 인간-시각언어, 인문학의 숨겨진 인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듣는다.

25일에는 오전 9시 30분~12시 30분 ‘인문학 다시 읽기: 문화연구, 문화기호학과 문화의 응용’이라는 주제로 교수 포럼을 개최한다.

이어 오후 3~6시는 문화인류학과 학생들이 ‘전남 도청 이전에 따른 남악 신도시의 문화변동’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같은 시각 제18회 독일문화축제와 독일언어문화학과의 밤 행사도 함께 열린다.

26일에는 유럽문화연구소 주관으로 독일언어문화학과 안미현 교수의 ‘Unity in Diversity: 유럽인·유럽문화·유럽사회’라는 특강이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이어 2시부터는 사학과 학생들이 ‘동학농민혁명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오후 5시부터는 국어문화원 주관 ‘제3회 우리말 겨루기 대회’가 이어진다.

27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인문대 선사체험장에서 고고학과 학생들이 꾸미는 선사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1시 30분부터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는 한·중, 한·일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회하며 한·일 학술팀은 자리를 옮겨 70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28일 오후 5시에는 대외협력관 1층 강당에서 영어영문학의 밤 및 영어연극제가 개최되고 플라자60 대강당에서는 인문대학 재학생이 참여하는 퀴즈 프로그램 ‘무한퀴즈’를 시작으로 인문대생의 숨은 끼와 장기를 볼 수 있는 ‘인문학 대동제’가 열린다.

한편 목포대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 본연의 뜻인 우리의 삶과 문화,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에 대해 깊이 있게 성찰하며 모든 행사의 장을 외부에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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