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영등포구청 광장에서 열린 사회적경제 한마당 모습. (제공: 영등포구)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70여 사회적경제조직 참여
홍보·체험·판매·문화마당, 공공구매박람회, 취업박람회 등 마련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27일 구청광장과 당산공원에서 ‘사회적경제 서로키움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조직과 시민들이 함께 모여 만드는 축제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사회적경제 기업의 우수한 생산품을 홍보, 판로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자리다.

축제에는 사회적 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70여개에 이르는 사회적 경제 분야의 기업과 단체들이 참여한다.

이번 축제는 민-관, 민-민이 사회적경제를 함께 키워간다는 상생의 의미를 담아 ‘서로키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막식을 비롯 판매마당, 홍보마당, 체험마당, 문화마당 등 4개 마당과 찾아가는 공공구매 박람회, 취업박람회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가장 먼저 한마당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당산공원 무대에서 열린다. 개막공연으로 관내 사회적기업인 샐러드와 평양민속예술단을 만나볼 수 있으며, 사회적경제기업 상호협력 선언문 낭독과 풍선날리기 퍼포먼스 등 상호협력 선언식이 진행된다.

구청광장과 당산공원 일대에서는 각종 행사가 마련돼 ‘판매마당’에서는 20여개의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해 EM비누, 캡슐커피, 현미과자, 핸드메이드 앞치마, 의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홍보마당’을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사회적경제 기업을 알리고 서비스와 제품을 전시하기도 한다. 또한 구에서 시행하고 있는 각종 사회적경제 지원사업도 소개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마당’도 눈길을 끈다. 심폐소생술 및 혈압체크, 미술심리상담, 실 팔찌 만들기, 각종 보드게임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계획이다.

아울러 ‘문화마당’을 통해 에듀케스트라 등 문화예술 사회적기업의 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흥겹게 띄운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공공구매박람회’에서는 전시공간과 상담공간을 따로 마련해 우수 사회적기업, 오피스라이프 관련기업, 관내기업의의 홍보물을 전시하고 구청 각 부서 구매담당자들을 대상으로 1:1 상담도 진행한다.

또한 ‘취업박람회’에서는 중장년 및 장애인 구직자를 위한 채용관을 운영하고 구인기업 및 구직자 간 현장채용면접도 실시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기업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사회적경제를 보다 쉽고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이번 한마당 행사에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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