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 인천시의 ‘2017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는 가운데 이한구 인천시의원이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 19일 인천시의 ‘2017년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발표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학부모, 시민과 함께 전국 꼴찌 인천지역 중학교 무상급식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19일 ‘2017년부터 인천중학교무상급식 전면실시’가 결정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한구 인천시의원은 “6대의회 때 초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특별위원장을 맡아 조례를 추진해 초등학교 전면 무상급식을 만들었는데 7대에서는 무상급식이 중학교로 확대되지 않아 안타까웠다”며 “단계적 실시가 아닌 전면 추진으로 결정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아이들을 위해 투입되니까 잘 보완해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관계자는 “중학교 전학년 무상급식결정에 감사하다. 무상급식은 하나의 과정일 뿐”이라며 “가장 궁극적인 것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행복한 밥을 주는 것이고 그 다음은 농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른 지역은 급식지원센터 등 공공적인 시스템을 통해 무상급식을 실행하고 있다”며 “민·관이 협력해 좋은 학교 급식을 만들어 학부모의 경제적인 부분과 농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19일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이 인천시의 ‘2017년 중학교 무상급식 전면실시’ 발표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장미꽃을 들고 축하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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