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악구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운영하는 평생학습 문해교실 ‘세종글방’. (제공: 관악구)

내달 7일까지 학습자·강사·기관담당자 대상
평생학습 통한 변화 알리고 동기 부여 목적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다음달 7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평생학습 체험수기를 공모한다.

‘평생학습 체험수기’는 관악구에서 진행했던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변화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용기를 주기 위한 것이다.

평생학습강좌 등을 통한 주민들의 삶과 성장이야기, 평생교육 현장에서의 에피소드, 복지관 또는 평생교육기관 담당자들의 진솔한 체험담 등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응모자격은 관악구 평생학습관, 동 주민센터, 자치회관, 외부평생학습관련기관 등에 참여한 학습자, 강사, 기관담당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40여년의 교직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직한 양승학(70)씨는 관악구평생학습관 ‘재능나눔학교’에서 약손건강교실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퇴직 후 허전함으로 몇 년을 보내다 제2의 배움을 찾기 위해 평생학습관을 찾아 ‘재능나눔학교’ 강사가 됐다. 인생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눠 주겠다는 일념으로 강좌를 이끌고 있는 양 씨는 지난해 관악구 평생학습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양승학 씨는 “50여명의 수강생들과 재능나눔학교 강좌를 진행하는 동안 즐거운 시간이었고, 교학상장(敎學相長)의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약손건강교실 강의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작품주제 및 소재는 관악구 평생학습에 참여하면서 성장한 자신의 이야기나 학습을 통해 생긴 기쁘고 행복한 삶의 이야기 또는 현장에서 담당자로서의 보람, 감동 등을 담으면 된다.

이메일 접수(ant83@ga.go.kr)와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제출양식 및 유의사항은 관악구 홈페이지 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종필 관악구청장은 “우리는 사람에 대한 미래투자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며 “배움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여 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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