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신당고,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선정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신당고등학교(교장 이하영)가 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에 선정됐다.

17일 열린 현판식에는 김환식 충남도부교육감을 비롯해 교육청 관계자, 오인철 충청남도의회 교육상임위원회 의원, 이종담 천안시의원 등이 참석해 과학중점학교 출발을 축하했다.

과학중점학교는 다른 일반고에 비해 수학 과학 교과를 더 많이 가르치고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해 우수 이공계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부의 역점사업이다.

천안신당고는 내년 신입생부터 2학급의 과학중점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과학고 수준의 실험실습실을 갖춘 창의융합인재관과 100명 규모의 기숙사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대학과 연계한 과제연구와 체험학습 등 수준 높고 재미있는 수학 과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이하영 교장은 “이공계와 의약계 진학을 희망하는 과학중점반 학생은 물론 일반과정 학생을 위한 수학 과학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모든 학생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천안신당고는 평준화 전형을 통해 10학급 28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생의 희망과 적성 등을 고려해 2학년 진급 시 과학중점반 2개 학급을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