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명승일 기자] 부산 여중생 납치살해 피의자 김길태는 10일 오후 4시 10분 현재 부산 사상경찰서로 압송 중이다. 경찰서 도착 이후에는 이양을 납치한 후 성폭행과 살인이 이뤄진 시점을 조사받게 된다.

김길태의 검거 장소는 덕포시장 내 빌라로, 이모 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숨겼던 덕포동 재개발 지역 내 빈집과 물탱크에서 300~400m 거리에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김길태는 휴대전화와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아 그간 경찰이 추적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경찰은 김길태가 덕포동 일대 지리에 익숙하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하고 대대적인 수색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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