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 시뮬레이션관에서 개봉하는 <콕스크류 힐(Corkscrew Hill)> 포스터. (사진제공:엑스포과학공원)
3D넘어 4D로… 입체 영상에 움직이는 의자 더해

관람객들이 극장 좌석에 하나 둘 앉기 시작한다. 영화가 시작되자 3D 입체영상이 시선을 제압하고, 영상이 움직이는 대로 좌석이 통째로 움직여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관람객들의 탄성이 나왔다.

이들은 ‘실내에서 즐기는 롤러코스터’라 불리는 엑스포과학공원 시뮬레이션 전용 가상현실 체험관에 들어와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들이다. 영화는 4분 28초의 다소 짧은 영상으로 말 그대로 ‘체험’이다.

영화관에서 볼 수 있는 3D입체영상에 시뮬레이터 좌석의자가 더해져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특유의 속도감과 마치 화면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스릴을 맛볼 수 있다.

엑스포과학공원 시뮬레이션관은 가로 15m, 세로 10m의 스크린과 각 50석이 마련된 전용 시뮬레이터 극장으로 1관, 2관을 운영한다.

엑스포과학공원 시뮬레이션관에서는 3월 12일부터 6개월째 상영 중이었던 <우주전쟁>의 후속으로 <콕스크류 힐(Corkscrew Hill)>을 새롭게 선보인다. 이는 그동안 상영했던 라이드 필름 중 13번째로 교체하는 것이다.

관람요금은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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