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세계적인 프로 골퍼는 물론 아마추어 골퍼들도 경기를 원만하게 진행하기 위해 ‘골프경기보조원’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이들을 ‘캐디’라고 부른다.

처음 캐디를 시작할 때 캐디 선배로부터 최소한의 지식이라도 배울 수 있다면 훨씬 수월하게 첫 발을 내디딜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선배 캐디가 다년간 골프 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노하우를 알려주기 위해 쓰였다. 캐디 지망생과 초보 캐디는 물론 경력 캐디에게도 유용한 책이다.

이 책은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날아라 초보 캐디’편에서는 처음 시작하는 캐디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것들을 최대한 쉽게 풀이해 수록해 놓았다. ‘골프 캐디란 무엇인가’ ‘캐디 교육생에게 필요한 골프 용어’ ‘캐디로서 일하는 순서와 방법’ ‘선배처럼 쉽게 하는 노하우’ 등을 알려준다.

2부 ‘성공하라 경력 캐디’편에서는 캐디로 성공하기 위한 25가지 노하우를 알려준다. 단순히 잘하고 맞춰주면 좋다는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가 아닌, 캐디가 직면하게 되는 상황에 따른 해결책과 개선 방안을 가지고 어떻게 일을 해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알려준다.

캐디가 된 후 어떻게 하면 오버피를 많이 받을 수 있을까. 저자는 경력이 오래된 캐디들이 무조건 오버피를 많이 받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골퍼들의 마음을 읽고 감동을 주기 때문에 그에 대한 대가를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것. 이 책은 캐디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전문 직업인으로서 당당하게 대우를 받을 수 있는지도 알려준다.

저자는 골프 현장에서 5년 이상 캐디를 하면서 특별한 캐디가 되는 방법들을 모색했으며, 현재 골프 캐디 관련 네이버 1위 커뮤니티인 ‘한국캐디사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캐디 지망생과 초보 캐디에게는 베스트 캐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경력 캐디에게는 단순한 친절함을 넘어서는 진정한 프로 캐디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이민중 지음 / 북스타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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