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14.1% 하락, 전월대비 10.2% 올라 
수출 3만1035대, 전체 4만5113대 전년比 각각 11.6%↓, 12.4%↓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GM(한국지엠) 쉐보레가 9월 한 달 동안 총 4만 5113대의 완성차를 판매해, 전년 대비 12.4% 하락, 전월 대비 25.4% 오른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한국GM은 4일, 지난달 판매 실적 결과 완성차 기준 국내 판매 1만 4078대, 해외 판매 3만 1035대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한국GM은 9월 국내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4.1% 감소했으나, 경차 스파크와 중형차 말리부의 지속적인 판매가 실적을 긍정적으로 이끌었다. 더불어 스포츠카 카마로(Camaro)SS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가 고객과 카셰어링 업체에 판매되면서 지난달 실적은 전월 대비 10.2% 올랐다.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 한 달간 국내에서 5656대가 판매됐고, 말리부는 총 3970대가 판매됐다. 말리부는 전년 동월 대비 100.9% 증가했다.

지난 상반기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신형 카마로SS는 지난달 134대가 팔렸다. 스포츠 감성이 담긴 디자인과 첨단 기능 등으로 국내 스포츠카 시장에 돌풍이 예상된다고 한국GM 측은 밝혔다.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 볼트(Volt)도 본격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카셰어링 업체 롯데렌터카에 공급을 시작하는 등 18대가 팔렸다.

한국GM 영업·A/S·마케팅부문 데일 설리번(Dale Sullivan) 부사장은 “한국GM은 올해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캠페인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통해 내수시장에서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달성하고 있다”며 “남은 하반기에도 판매 모멘텀을 유지해 나가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GM 올해 1~9월 누적 판매대수는 총 43만 4573대로, 내수 12만 7990대, 수출 30만 6583대(CKD제외)를 기록했다.

▲ 지난달 134대가 팔린 쉐보레 카마로 SS (제공: 한국GM) ⓒ천지일보(뉴스천지)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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