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강릉 방향이 가장 정체 심해
오후 12시께 심하고 저녁 8시 이후 풀릴듯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개천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 고속도로는 나들이를 떠나는 차들로 정체가 시작됐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12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기흥휴게소→안성나들목과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34.4㎞ 구간에서 차량들이 시속 17∼38㎞ 안팎으로 정체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대부분 정체가 풀렸으나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23.4㎞ 구간이 시속 12~27㎞으로 정체를 빚고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대부분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 강릉방향 둔대분기점→동수원나들목 약 15㎞ 구간과 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 만종분기점→새말나들목 등 총 47.5㎞에서 차량이 정체가 심하다.

이날 오후 12시 서울 출발 각 지방 요금소까지, 승용차 기준 소요 시간은 부산 6시간 4분, 울산 6시간 3분, 대구 5시간 4분, 목포 5시간 10분, 광주 4시간 38분, 강릉 4시간 2분, 대전 2시간 47분이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간 차량은 15대이며 자정까지 35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으로 들어오는 차량은 9만대이고, 자정까지 33만대가 더 들어올 전망이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이용량은 496만대로 평소 주말보다 다소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2시께 정체가 가장 심하고, 오후 8시 이후 풀릴 것으로 예상했다.

▲ 1일 고속도로 곳곳이 정체를 빚고 있는 가운데, 서울-강릉 방향이 가장 정체가 심하다. 이날 정오 기준 서울-부산 구간 소요시간은 6시간이다. 그림은 전국 고속도로 구간 소요시간 (출처: 한국도로공사)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