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개막 축하음악회에 수많은 관객이 입장해 발 디딜 틈 없이 대성황을 이루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천안흥타령춤축제 2016’ 개막 축하음악회에 구름 관객이 입장해 천안삼거리 공원은 발 디딜 틈 없는 대성황을 이뤘다.

천안시와 천안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는 개막 음악회에 반응하는 관객 호응도가 축제 성공을 가늠하는 축제로 평가받아왔다.

28일 개막식에서는 국내 최정상 MC 박명수의 등장으로 이미 성공을 예약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인기 최고의 남자 아이돌 그룹 ‘B.A.P’와 여자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이 청소년과 젊은 층의 열기를 무한 발산했다.

출연자로는 춤 축제와 걸맞은 팝핀 현준과 박애리 부부의 호흡은 절묘하고 완벽했으며 공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짙은 호소력의 인순이, 성인가요의 최고봉 태진아, 이 밖에 알리와 홍경민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타령극장(주무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개막선언에서 “대한민국 축제의 결정체, 천안흥타령춤 축제를 올해로 13회째 열게 돼 가슴 벅차다. 여러 부문에서 수고하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달 2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춤 축제는 각종 볼거리와 먹을거리로 풍성해졌다. 음식점과 풍물난장, 세계 풍물음식 문화체험장,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 전시관 운영, 중소기업 제품판매전, 외국인 전통혼례 등이 준비돼 있다.

부모님과 전국의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미래의 춤 축제 주역들이 참여하는 EBS-TV ‘모여라 딩동댕’ 방송 녹화가 30일 2회에 걸쳐 흥타령극장에 계획돼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심을 모으는 거리댄스퍼레이드는 다음 달 1일 오후 6시부터 방죽안5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 앞까지 550미터 구간을 지나며 두 곳에 마련된 포인트에서 출전피1팀 549명이 불꽃 튀는 댄스경연을 벌이게 된다.

전국에서 참여하는 내로라하는 춤꾼들의 경연무대 ‘춤경연’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삼거리공원 버드나무극장에서 계속되며 전문 춤꾼에서부터 주민자치센터의 춤 프로그램 참여자, 어린이, 노인에 이르기까지 145개 팀 3000여명이 참여해 평소 갈고닦은 기량과 숨은 끼를 발휘한다.

박상규 천안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천안시민들과 축제관람객이 전폭적인 참여와 성원을 보내준 것에 대해 축제 주최기관을 대표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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