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프렘 라탄 단 파요’.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까탁댄스’ ‘헤나 체험 행사’ 체험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인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도영화제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영상자료원(원장 류재림, 영상자료원)이 주한인도문화원과의 공동주최로 오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인도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한인도대사관, 주한인도문화원에서 주최하는 ‘제2회 사랑-인도문화축제(SARANG-Festival of India)’의 일환으로,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최신 인도 영화 5편과 ‘인도 사진전’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까탁댄스’ ‘헤나 체험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인도 문화에 대한 일반의 이해를 넓힐 수 있을 뿐 아니라 그간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인도 영화를 보다 가깝게 체험할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상영작 5편은 로맨틱 코미디에서부터 사극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인도 영화들로 구성돼 있다.

▲ 영화 ‘카쉬미르의 소녀’. (제공: 한국영상자료원)

 

영화는 ▲권태기에 접어든 4년차 부부가 인도 여행을 통해 결혼 생활의 전환점을 마련해 간다는 내용의 ‘타누와 마누의 결혼 2’ ▲인도와 파키스탄, 힌두교와 이슬람교라는 지역 및 종교 격차를 따뜻한 마음으로 해소하는 ‘카쉬미르의 소녀’ 등 먼 나라의 이야기이지만 우리와 다름없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 영화들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영상자료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인도 사진전’을 함께 진행한다.

개막식이 진행되는 30일에는 영상자료원 1층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타지마할/인도인 종이 인형 만들기, 헤나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6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인도 전통춤 까탁(Kathak) 댄스를 축하 공연으로 선보인다. ‘까탁’은 이야기꾼을 의미하는 단어로, 까탁댄스는 인도 각지를 돌며 신화 및 설화를 춤과 음악으로 풀어 전하던 것에서 기원하고 있다.

영상자료원은 “이번 ‘인도 영화제’ 역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인도 문화를 스크린 및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경험해 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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