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인천 화도진중학교에서 남부교육지원센터의 이동상담실이 운영되는 가운데 학생들이 설문조사에 응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학교로 찾아가는 상담 및 심리검사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삼) Wee센터가 28일 화도진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한 ‘희망 찾기 이동상담실’을 운영했다.

인천 남부Wee센터는 관내 학생들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돕고자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계획해 개인상담∙집단상담∙심리검사 및 학교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희망 찾기 이동상담실’은 인천 남부Wee센터 임상심리사 및 전문상담사가 학교로 찾아가 상담 및 심리검사가 필요한 학생을 만나고, 쉬는시간과 점심시간에 고민에 대한 앙케이트 조사와 학습전략검사를 해 본인의 학습상태를 점검할 수 있도록 상담을 해주는 방식이다.

또한 이동상담실을 통해 후속상담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위센터 정신과 담당 또는 전문상담 병원과 함께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이번 이동상담실을 주관하는 남부교육지원청 한상봉 중등교육과 과장은 “학생들이 하루 중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 학교라는 점에서 무엇보다 학교에 잘 적응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희망 찾기 이동상담실을 통해 청소년들의 학교적응력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담당자는 “학교생활에 적응 못하고 학업을 중단하려 했던 학생이 wee센터 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을 취하고 학교 생활하는 모습을 볼 때 희망적”이라며 “학생들이 상담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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