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 상용차 시장에 기술력 입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부터 유럽 프리미엄 상용차 업체인 스카니아(Scania)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만(MAN) 트럭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은 스카니아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며,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 주력 상품인 ‘이큐브 맥스(e-cube MAX)’와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워크(SmartWork)’ 등 총 3종이며 프리미엄 대형 트럭 R시리즈(R-Series) 등에 18개 규격으로 공급한다.
‘이큐브 맥스’와 ‘스마트플렉스’는 연비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장거리 운행과 다양한 주행 조건에 장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이 제품의 경우 우수한 핸들링과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진흙이나 겨울철 눈길 등 다양한 드라이빙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이번 스카니아 트럭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통해 유럽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에서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대형 트럭인 ‘뉴 악트로스(The new Actros)와 ‘뉴 아테고(The new Atego)’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폭스바겐 상용차 브랜드 만 트럭의 TGX 모델에 대한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