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부터 유럽 프리미엄 상용차 업체인 스카니아(Scania)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하기로 했다. (왼쪽부터) 한국타이어 구주 OE Office 스테판 브룩너(Stephan Brückner), 스카니아 구매 부사장 안데르스 윌리암슨(Anders Williamsson), 한국타이어 구주 OE Office 류재석 팀장, 한국타이어 ETC(Europe Technical Center) 클라우스 크라우세(Klaus Krause) (제공: 한국타이어)

“유럽 지역 상용차 시장에 기술력 입증”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국타이어가 오는 11월부터 유럽 프리미엄 상용차 업체인 스카니아(Scania)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OET)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유럽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와 만(MAN) 트럭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이은 스카니아 트럭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성사시키며,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 주력 상품인 ‘이큐브 맥스(e-cube MAX)’와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워크(SmartWork)’ 등 총 3종이며 프리미엄 대형 트럭 R시리즈(R-Series) 등에 18개 규격으로 공급한다.

‘이큐브 맥스’와 ‘스마트플렉스’는 연비성능을 크게 향상시킨 장거리 운행과 다양한 주행 조건에 장착 가능한 하이브리드형 제품이다. 한국타이어는 이 제품의 경우 우수한 핸들링과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하며 진흙이나 겨울철 눈길 등 다양한 드라이빙 상황에서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이번 스카니아 트럭 신차용 타이어 공급 성과를 통해 유럽시장 내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유럽시장에서 2014년 이후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프리미엄 대형 트럭인 ‘뉴 악트로스(The new Actros)와  ‘뉴 아테고(The new Atego)’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또 폭스바겐 상용차 브랜드 만 트럭의 TGX 모델에 대한 공급도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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