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사이버캠퍼스 첫 화면 (제공: 이화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최경희)는 9월 개강에 맞춰 사이버캠퍼스 고도화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 19일에는 사이버캠퍼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오픈했다.

이번 고도화 작업은 지난해 9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사이버캠퍼스 시스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설문 결과, 모바일 앱 개발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으며, 커뮤니케이션 기능 강화, 사용자 중심 화면 구성, 모바일을 통한 알림, 강의자료 보관, 시간표 기능을 희망했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사이버캠퍼스의 기능을 개선하고 모바일 앱을 개발하여 새로운 스마트 교수-학습 환경을 구축했다.

우선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안정성과 기능성을 향상하고 사이버캠퍼스, 글로벌온라인캠퍼스, 열린e-러닝과정 등 교과 및 비교과 학습을 위해 별도로 운영됐던 교육 시스템을 통합해 시스템 운영의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증진시켰다.

또한 이화인 누구나 사이버캠퍼스에서 e-클래스를 자유롭게 개설하여 학습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수강 또는 담당 강좌에 대한 화면 구성과 기능 설정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이번 사이버캠퍼스 고도화 사업의 일환으로 모바일 앱을 개발해 지난 19일부터 공식 오픈했다. 모바일 앱은 기존의 기존의 모바일 웹 버전에 비해 빠른 응답 속도와 안정성이 보장된다.

또한 실시간 푸시 알림 및 사용자간 채팅, 구간 반복 및 배속 조정이 가능한 동영상 시청, 진도체크, 자동 출결 서비스가 제공된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지 않은 사용자도 기존 모바일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개선된 사이버캠퍼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화여대 사이버캠퍼스는 1998년에 오픈하여 교실 수업의 시·공간적 한계를 벗어난 온라인 교육 지원을 선도해 오고 있다. 1998년 온라인강의를 시작으로 2009년 글로벌온라인 영어강의를 추진해왔으며, 2007년 iTunes와 YouTube 강의공개를 거쳐 2015년부터는 K-MOOC 공개 온라인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지난 18년간 새로운 학습 환경과 수요자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온라인 교육 지원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기능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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