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22일부터 다음 달 12일(21일간)까지 방글라데시, 아제르바이잔, 이라크, 브룬디, 몰도바, 네팔, 파키스탄, 우간다, 키리바시, DR콩고, 베트남 등 11개국 공무원 19명을 대상으로 ‘인권정책발전과정’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서는 국가인권기구설립과 인권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각 국 공무원들이 참여해 ▲국가인권위원회 역할과 운영 ▲인권 일반론 ▲국제인권시스템 ▲장애와 인권 ▲ 아동과 인권 ▲지방정부와 인권 ▲인권과 개발 등에 대한 이론과 사례를 배우고 국가별 인권상황 개선을 위한 액션플랜을 수립하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 국회와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유엔난민최고대표 서울사무소, 유엔인권최고대표 서울사무소 등 기관을 방문해 각 기관의 활동에 대해 배우고 토론하는 기회도 갖는다.

인권위는 2009년부터 해마다 인권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해외 공무원들을 초청해 국가인권기구의 역할,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의 수립 등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인권 정책 개발 역량을 제고하는 등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인권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인권신장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국제 인권보호 및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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