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수란 기자] 20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새누리당의 국감 보이콧 선언으로 인해 지연되고 있다. 이날 신상진 미방위원장과 여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고 있다.

이에 박홍근(더불어민주당) 미방위 간사는 여당의 국감 보이콧과 관련해 “불참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며 오전까지 기다려보고 오후에 협의를 거쳐 일정대로 국감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홍근 의원은 “국회법 50조에 보면 국감에서 위원장이 직무를 기피하거나 직무대리자를 지정하지 않을 때는 교섭단체 간사가 위원장의 직무를 대행하도록 돼 있다”며 “인내심을 갖고 여당 위원들의 참석을 기다리겠으나 이 상황이 길어지면 국회법 절차와 선례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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