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천지=유영선 기자]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내각의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전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토야마 내각에 대한 지지율이 41%로 직전조사(2월 5∼6일)에 비해 3% 포인트 하락했다고 8일 보도했다. 비지지율은 50%로 3% 포인트 높아졌다.

앞서 교토 통신도 6, 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전국 전화 여론조사한 결과, 지난달 보다 5.1% 포인트 하락한 36.3%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16일 하토야마 정권이 출범한 이래 처음으로 40% 아래로 여론의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지지율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하토야마 총리와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의 정치 자금 문제가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정치자금 의혹을 불러일으킨 기소된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에 대해서는 74.8%가 사임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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