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맨 앞줄 가운데)이 18일 포럼이 열린 중국 화하국제대호텔 앞에서 일대일로대학연맹 소속의 다른 나라 대학 총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성신여자대학교)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심화진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이 지난 17~19일까지 중국 깐수중의약대학의 초청으로 실크로드의 중요한 기착지였던 깐수성 둔황에서 열린 ‘일대일로(一带一路)대학연맹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심총장은 ‘글로벌 시대 대학 발전 방안’ 등을 놓고 해외 대학 총장들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깐수성 정부의 제안으로 란저우대학이 주도해 창립한 일대일로대학연맹은 현재 25개국 126개 회원교로 이루어져있다.

‘실크로드(둔황)국제문화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23개국 100여개 대학이 참가해 인재양성, 교육연구, 교직원교류 등 고등교육 교류 활성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현재 중화권 64개 대학과 학술교류협정을 맺고 있는 성신여대는 올해 일대일로대학연맹에 가입해 중국 대학들과의 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성신여대는 중국 교육부가 외국대학의 선진교육 커리큘럼과 교수법 도입 및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중외합작전공’ 신설 지원사업에 선정돼 허베이과기대(의류디자인, 정원100명), 산동청년정치대(메이크업디자인, 정원30명)와 한중합작전공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대일로(One belt, One road)는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일대), 동남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해상 실크로드(일로)를 각각 의미하는 용어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9월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순방에서 처음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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