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렉서스가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탑승자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경감하는 새로운 콘셉트 시트인 ‘키네틱 시트 콘셉트(Kinetic Seat Concept)’ (제공: 렉서스 브랜드)

거미줄 닮은 움직이는 시트… “탑승자 부담 경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렉서스가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개최되는 ‘2016년 파리 모터쇼’에서 탑승자 신체에 가해지는 부담을 경감하는 새로운 콘셉트 시트인 ‘키네틱 시트 콘셉트(Kinetic Seat Concept)’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키네틱 시트 컨셉트는 장시간 운전에 의한 피로의 경감과 선회시의 운전 편의성 향상을 목표로 디자인·개발된 시트로, 기존의 좌석 틀을 깬 새로운 형상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탑승자 허리의 움직임에 맞춰 시트의 좌면과 배면(등받이)이 움직여, 보행이나 조깅에 가까운 인체의 움직임을 시트상에서 실현했다.

이에 선회할 때나 요철 노면을 주행할 때 탑승자 머리 부분의 움직임이 억제돼 시선이 안정돼 운전 편의성과 쾌적성이 향상됐다. 또한 허리의 움직임이 신체에 적당한 자극을 주어 장시간 운전 시 근육 피로를 억제한다.

배면의 거미집 패턴은 석유계가 아닌 친환경적인 인공 합성 거미 섬유를 사용했다. 미생물 발효에 의해 원료가 되는 거미 실의 주성분인 단백질을 생성해 방사·가공한 신소재로 충격 흡수성(터프니스)이 뛰어나다. 동시에 시트를 얇게 만들어 차량 경량화에도 공헌한다.

렉서스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놀라움과 감동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럭셔리 브랜드로서 창조적인 앞선 기술을 신속히 제안해 왔다. 이번 컨셉트 시트도 그 일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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