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배상민 기자] 김승수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한‘중국·대만 관광시장개척단이 20일부터 24일까지 중국 우한과 대만 타이베이를 방문해 대구 관광홍보 설명회, 중국 최대 방한 송객여행사 3개사와의 업무협약 체결 등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대구시는 올해 대구경북 방문의 해에 이어 2017년에도 중화권관광객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유도하기 위해 21일 지난 3월 관광교류 MOU를 체결한 중국 중부 중심도시 우한을 방문한다. 주우한총영사의 국경일 리셉션 행사와 연계해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하고, 중국 최대 방한 송객 여행사 3개사와 업무협약을 하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펼친다.

23일에는 중국 다음으로 대구 방문 관광객이 많은 대만 타이베이로 이동한다. 여행업계·항공사·언론 관계자를 ‘대구관광의 밤’ 행사에 초청해 대구 관광의 매력과 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한다.

대구시 관광시장개척단은 이번 홍보마케팅을 통해 대구만의 독특한 관광 매력인 ‘부(富)·통(統)·미(美)코스’, 과일미각 체험 투어, 한국 전통문화 체험, 매력 도시락(都市樂) 코스, 의료관광, 대구 인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투어 등을 소개한다.

타이베이는 지난 2010년부터 대구와 자매우호를 지속한 도시로, 이번 방문을 통해 관광, 체육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고자 타이베이시와 타이베이시 의회를 방문한다.

2017년 8월 19일부터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의 대구시장 방문과 2003년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먼저 개최한 도시로서 필요시 업무지원 등도 협의할 예정이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번 중화권 관광객 유치 홍보마케팅 활동을 통해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주춤하는 중국 관광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정기노선 취항을 계기로 대만 관광객의 대구 방문이 늘어나도록 대구관광 매력을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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