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공항 인파 ⓒ천지일보(뉴스천지)DB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올해 추석에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행자 수가 역대 명절 성수기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올해 추석연휴 전날인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행자가 79만여명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일평균은 16만 2000명이며 이는 역대 명절연휴 중 가장 많은 수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18만 4000여명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은 올해 추석연휴는 특별히 긴 황금연휴임을 감안해 이달 13일부터 19일까지 특별운영기간으로 정했다. 출국장 혼잡을 완화하고자 국적 항공사들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간을 앞당겼고 이달 9~14일에는 출국장과 면세점 등 상업시설 운영 오픈 시각을 앞당겼다.

인천공항 외의 김포공항 등 14개 공항에서도 이용객들의 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달 13~17일까지 해당 14개 공항 이용객 수는 총 121만여명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 당시 이용객 107만여명보다 12.7%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오늘)까지 집계하면 해당 14개 공항 이용객 수는 총 146만여명이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오는 2017년 추석연휴는 올해보다 더 긴 추석연휴가 기다리고 있다. 2017년에는 10월 1일 하루만 월차휴가를 내도, 개천절과 추석연휴, 대체공휴일이 모두 겹쳐 최대 10일간의 황금연휴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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