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오설록)

[천지일보=서효심 기자] 오설록이 ‘삼다연흑(黑) 소병차’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일명 ‘떡차’라고도 불리는 병차(餠茶)는 익힌 찻잎을 찧어서 떡처럼 만든 것으로 그 기원이 삼국시대 때부터 전해 내려오는 것으로 알려져 역사적으로 오래된 차의 형태이다.

대부분의 병차가 둥근 형태로 대용량으로 있는 반면, 이번에 선보이는 삼다연흑(黑) 소병차는 언제 어디서나 간편한 음용이 가능하도록 1회 분량(4.5g)씩 소단위로 포장돼 있다.

삼다연흑(黑) 소병차는 깨끗한 제주 자연의 미생물에 의한 발효과정을 거쳐 만든 후발효차로, 5~10일간 발효를 시키는 삼다연삼(杉)과는 달리 4~6주의 장기간 발효과정을 거쳐 진한 색과 향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설록 관계자는 “이번 삼다연흑(黑) 소병차 출시가 국내 발효차 시장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오랫동안 차를 즐겨온 사람에게는 고급스러운 풍미의 차를 선사하는 기회가 되고 차가 익숙하지 않은 젊은 소비자들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새로운 형태로 우리나라 차에 관한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