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우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인 김종현 선수가 5일 자신의 고향인 무안군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제공: 무안군)

지역인재 육성 위해 100만원 기탁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철주) 출신인 김종현(리우올림픽 사격 은메달) 선수가 5일 무안군청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승달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김종현 선수는 전남 무안군 해제면 학암마을 출신으로, 현재 창원시청에 소속돼 지난 리우올림픽 남자 50m 소청복사 종목에서 탁월한 집중력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 선수는 기탁식에서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고향사람을 비롯한 온 국민께서 성원해 주신 결과”라며 “후배들이 꿈을 펼쳐 대한민국의 인재로 성장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전남 무안군이 5일 리우올림픽에 출전한 최미선 선수, 김종현 선수, 김온아 선수를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제공: 무안군)

김철주 무안군수는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국가를 대표해 메달을 획득하기까지의 숨은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우리 지역을 널리 알려준 점과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까지 기탁해 주신 점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무안군은 리우올림픽에서 국민에게 감동을 준 최미선(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 선수, 김종현 선수, 김온아(여자핸드볼) 선수와 부모님을 정례조회 자리에 초청해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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