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포드·링컨 코리아가 2017 뉴 링컨 MKZ를 국내에 출시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새 시그니처 그릴·LED헤드램프 적용
“링컨 특유 우아함에 파격·혁신 디자인 더해”
레벨(Revel)오디오 등 고급·첨단 기능 특징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얼굴을 새롭게 바꾼 ‘2017년 링컨 MKZ’를 5일 출시했다. 이 차량은 재규어 브랜드 차량을 닮은 ‘새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하고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은 듯한 ‘LED 헤드램프’가 특징이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 358대를 판매했고, 그 중 링컨 MKZ 모델은 1247대(하이브리드 포함)를 판매해 몬데오와 익스플로러에 이어 많이 팔린 모델이다.

포드코리아 정재희 대표는 “링컨은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찬사를 받은 차량이다”며 “한국 럭셔리 중형차 시장에서 정착한 링컨이 새로운 얼굴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새 링컨 MKZ는 기존 스프링윙 그릴의 인상을 담아내면서 더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변모했다”면서 “영화 킹스맨에서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라는 것처럼 외양만 발전한 것이 아니라 첨단의 사양을 적용했고, 특히 세계 최고의 오디오를 장착해 소리 미학의 즐거움을 선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2017 뉴 링컨 MKZ ⓒ천지일보(뉴스천지)
▲ 기존 링컨 MKZ의 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2017 뉴 링컨 MKZ의 새 시그니처 그릴과 다이아몬드를 닮은 LED 헤드램프 ⓒ천지일보(뉴스천지)

◆재규어 닮은 전면… “후면, 인기 힘입어 기존대로”

‘2017 뉴 링컨 MKZ’에 대해 포드코리아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 뛰어난 반응성, 높아진 품위 3가지로 축약된다”고 설명했다.

외부 디자인은 기존의 MKZ의 항공기의 디자인에서 영향을 받아 디자인됐는데, 전면부는 기존의 양쪽으로 날개를 펼친 형태에서 새로운 시그니처 그릴을 적용했다. 여기에 크리스탈에서 영감을 받은 ‘LED헤드램프’가 적용돼 우아함을 더했다는 것이다.

후면부는 기존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아 기존의 우아함을 유지하면서 좀 더 역동적인 모습을 갖췄다. 포드·링컨 관계자는 “좀 더 확장된 파이프와 섬세한 처리를 통해서 균형미를 갖췄다”고 말했다.

링컨MKZ는 50여명의 디자이너와 장인, 기술자로 구성된 링컨 디자인 스튜디오가 지난 2013년 창조해 낸 첫 번째 모델이다. 출시 이후 국내에서도 2014년 굿디자인(GOOD DESIGN) 어워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어프로치 디텍션’을 적용해 스마트키를 소지한 운전자가 차량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거리가 감지되어 앞문 양쪽의 바닥면을 비추는 웰컴 라이트와 헤드램프, 테일램프와 도어핸들 라이트가 함께 작동한다.

크기부터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개폐식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도 ‘2017 뉴 링컨 MKZ’의 장점으로 꼽혔다. 세계 최대 수준인 1.41㎡의 초대형 글래스 루프는 안정성 면에서도 일반 프레임의 차체 강성을 만족하도록 설계됐다.

▲ 2017 뉴 링컨 MKZ 실내 ⓒ천지일보(뉴스천지)

◆하이엔드 ‘레벨’ 최고급 오디오 적용 실내

실내 디자인은 최고급 하이엔드 오디오를 탑재하는 등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한국 출신의 강수영(Soo Kang)씨가 수석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참여해 기술적 혁신에 기반한 과감한 공간 설계와 최고급 소재 사용,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마감 과정을 거쳐 MKZ의 실내 공간을 탄생시켰다.

스티어링 휠은 프레임 전체와 중앙부에 160번의 과정을 거치는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최고급 울스도프 가죽을 적용해 운전자가 느끼는 작은 촉감까지도 배려했다. 브릿지 오브 위어 사의 딥소프트 가죽을 사용한 멀티컨투어 시트는 액티브 모션 기능을 포함해 운전자에게 안락함을 선사하는 동시에 장시간 주행으로 인한 운전자의 피로감를 절감시켜 준다.

새롭게 디자인된 버튼식 기어와 각종 스위치들이 위치한 센터 콘솔은 핀 스트라이프로 디테일이 가미된 리얼 알루미늄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중앙에는 스와이프 기능을 지원하는 8인치 풀 컬러 터치스크린을 통해 직관적인 기능조작이 가능하다.

▲ 2017 뉴 링컨 MKZ의 뒷모습 ⓒ천지일보(뉴스천지)
▲ 2017 뉴 링컨 MKZ 측면부 ⓒ천지일보(뉴스천지)

특히 2017 뉴 링컨 MKZ에는 링컨 MKX에 최초로 탑재된 바 있는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레벨(Revel®)의 최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탑재됐다. MKZ의 실내 구조에 맞춰 최적화된 위치에 19개의 스피커가 배치돼 모든 좌석의 탑승자는 스테레오, 객석, 무대 위 등 3가지의 독특한 청취 모드로 최고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음성 인식 성능을 갖춘 차세대 음성 작동 기능, 스마트폰과의 쉬운 연동 기능을 갖춘 최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SYNC3를 탑재했다.

‘2017 뉴 링컨 MKZ’는 최첨단 엔진 테크놀로지의 정수로 불리는 2.0리터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해 직분사 터보 엔진의 즉각적인 반응성과 향상된 연료 효율성에 기반한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부드러운 주행과 안정적 조향감을 보장하는 링컨 드라이빙 컨트롤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이를 통해주행 중 노면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매 순간 각 바퀴로 전달되는 충격이 분산 흡수되도록 하는 연속 댐핑 제어 기능을 포함했다.

고속도로 크루즈 모드는 물론 반복적으로 가속과 브레이크 페달을 조작해야 하는 정체 상황에서도 운전자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는 스탑앤고 기능이 추가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 감지 기능이 탑재된 ‘충돌 방지 기능(Pre-Collision Assist)’이 적용됐다.

또 카메라 기술을 기반으로 차선이 인식되지 않는 경우 핸들 진동을 통해 운전자에게 적극적으로 위험을 경고하는 차선 ‘이탈 경고 장치(Lane Keeping System)’, 보행자 보호 기능 추가와 보조 제동 기능이 포함된 충돌 경고 장치(Collision Warning) 등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알리는 수준을 넘어 보다 능동적으로 운전자의 확보하고자 하는 기능들을 대거 탑재하고 있다.

‘2017 뉴 링컨 MKZ’의 국내 판매 가격은 5250만원(2.0 셀렉트, FWD 기준, 부가세 포함)부터다.

▲ 2017 뉴 링컨 MKZ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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