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4월부터 1차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 사업실시

[뉴스천지=백하나 기자] 오는 4월부터 제1차 치매종합관리대책의 일환으로 치매치료 약제비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지원대상은 전국 가구평균 소득 50% 이하인 60세 이상 치매환자이며 지원 내역은 월 3만 원 한도의 치매치료 약제비이다.

치매환자와 가족은 3월부터 거주지역 보건소를 통해 수시로 치매치료 약제비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 접수를 통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면 월별로 치료약제비를 받을 수 있다.

복지부는 올해 지원대상을 약 5만 6000명으로 예상하고, 예산 122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치료약을 조기에 복용하면 치매가 심각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고, 시설 입소율이 낮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부는 1차 치매종합관리대책 진행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고 철저한 예방관리를 위해 2단계 국가치매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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