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부인, 부검 결과 자살로 잠정 결론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찰이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의 부인 이모(55)씨에 대해 자살로 일단 결론을 내렸다.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3일 이씨에 대한 시신 부검 결과 타살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씨는 1일 오전 3시 12분께 방화대교 갓길에 자신의 렉서스 승용차를 세운 뒤 난간 위로 올라가 한강에 투신했다.

다음 날인 2일 오전 10시 40분께 가양대교 밑 한강하류쪽 200m 지점에서 이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자필 유서가 이씨가 쓴 것이 맞는지 필적감정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국과수에 약물검사 등을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