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란, SNS에 이혼 심경 고백… “서로의 행복 위해 내린 결정”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가수 호란이 결혼 3년 만에 파경을 맞은 심경을 밝혔다.

호란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호란은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조금이라도 빨리 얘기 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호란은 “많은 분들이 보셨겠지만, 지난 3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남편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면서 “서로의 행복을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호란은 팬들에겐 “위로를 건네시는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구체적인 감정을 일일이 다 표현할 수 없음을 용서해 달라”고 전했다.

호란은 향후 활동에 대해선 “사적인 영역에서의 최수진이 아닌, 가수 호란으로서 정진하고 치열해지겠다”며 “제게 주신 사랑을 갚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스스로를 다스리고 갈고 닦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란은 지난 2012년 3살 연상의 연인과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이듬해 3월 백년가약을 맺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 7월 이혼 서류를 제출하고 완전히 갈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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