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가 목동테니스장 코트 6면을 하드코트로 교체해 9월 1일 주민에 개방한다.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클레이코트와 대조되는 모습이다. (제공: 양천구)

9월 1일 개방… 날씨 상관없이 상시 이용
나머지 12면도 내년까지 교체 완료 예정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목동테니스장 내 18면의 테니스코트 중 6면의 클레이코트를 하드코트로 교체하고 9월 1일 주민에게 개방한다.

목동유수지 내 위치한 목동테니스장은 그간 행복주택지구로 지정돼 시설을 개선할 수 없었다. 지난해 7월 행복주택지구 지정이 취소된 후 양천구는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자 2개년 계획으로 목동테니스장 현대화사업 마스터플랜을 세웠다.

기존의 시설은 눈·비가 올 경우 장기간 이용이 어렵고 주기적인 흙덮기 작업을 하지 않으면 운동 시 불편한 점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하드코트 시설개선으로 주민들은 언제든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양천구 관계자는 “공사 중 주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18면 중 일부인 6면만 우선 하드코트로 교체했다”며 “내년 봄까지 하드코트로 모든 시설을 개선해 테니스장 현대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목동테니스장은 하절기(3~9월)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동절기(10월~2월)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목동테니스장으로 전화예약이 필요하며 기타 문의는 양천구 문화체육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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