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유산’ 세계유산 등재 방안 등 논의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오는 30일 오후 해운대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피란수도 부산의 역사·문화·건축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대한민국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 학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주제발표로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의 배경과 관점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들 ▲피란민의 삶: 일상에서 문화예술까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후보지별 특징 및 가치 ▲피란수도 부산 유산의 세계유산 등재 논점 등이 다뤄지며 최재헌 건국대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이 열린다.

특히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과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기 위한 구체적 등재기준과 요건을 설명하고, 국외유산의 다양한 사례와 피란수도 부산의 기록들을 발표하는 등 세계유산으로 피란수도 부산의 가치 재조명과 추진방향 등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최재헌 건국대학교 교수는 한국도시지리학회장, 이코모스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세계유산 등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세미나에 앞서 오전 9시 30분부터 참석자들이 임시수도기념관→동아대박물관→기상대→산복도로→UN기념공원 등 피란수도 문화유산을 직접 돌아보는 현장투어도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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