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장 정창욱(사진 가운데)이 ‘2016 하노이 한국공연관광 축제’ 개막을 선포하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방한관광시장 다변화 전략의 일환으로 베트남 현지 언론인, 여행업자, 일반소비자 등 6000여명을 대상으로 ‘2016 하노이 한국공연관광 축제’를 하노이 국립영화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상설 공연장을 운영하면서 외국인 관광객을 주 타깃으로 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8개 넌버벌(non-verbal, 비언어) 공연팀(비밥, 점프, 판타스틱, 사춤, 드럼캣, 쿵페스티벌, 빵쇼, 파이어맨 등)이 참여해 지난 19~21일 3일간 12회에 걸쳐 베트남 소비자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공연을 선보였다.

▲ 한국 넌버벌 공연 사춤(사랑하면 춤을 춰라) 공연에 관객들이 열띤 환호로 반응하고 있다. (제공: 한국관광공사)

이와 함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공동으로 6개 한국식품 및 뷰티업체를 초청해 한국문화관광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베트남 주요 6개 여행사(TransViet, HanoiRedtours, Saigon Tourist, Vietran Tour, Fidi Tour, Hanoi Tourist) 및 신한카드, 아시아나 항공 등은 홍보부스를 통해 한국관광상품 판촉 및 인센티브 방한단체 유치활동에 집중했다.

‘난타’ 이후 다양해진 외국인 관광객 대상 한국 넌버벌 공연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100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관람할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잠재력이 매우 크다.

이번 행사는 공연관광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방한시장에 대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편 베트남 방한시장은 2016년도 7월까지 약 13만 7000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53%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국 관련 기업들이 많아 인센티브 방한단체 수요 등 잠재력이 매우 높은 매력적인 시장이다.

공사 전략상품팀 김관미 파트장은 “불특정 변수의 영향으로 급감할 수 있는 중국 방한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고품격 관광콘텐츠인 공연관광을 테마로 통합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신규 방한수요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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