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이 상황실에서 김수옥 전대사대부중 교사의 ‘피카소와 여인들’의 강의를 청취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18일 상황실에서 ‘떠먹는 미술이야기’와 ‘보사노바와 탱고 이야기’라는 주제로 민형배 구청장을 비롯한 구청직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런치토크 ‘너나들이’ 53번째 문을 열었다.

광산구는 ‘미술이야기’ 김수옥 전대사대부속중학교 교사와 ‘보사노바와 탱고 이야기’ 이대로 광주효광중학교 교사를 각각 강사로 초청해 미술과 음악을 함께 듣고 예술적 공감과 감성을 나누는 장을 마련했다.

▲ 18일 광주 광산구 관계자들이 런치토크 너나들이 53번째 이야기를 운영하면서 김수옥 전대사대부중 교사의 ‘모나리자 도난사건 속으로’라는 명화 속 숨어있는 이야기를 들으며 웃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1부 순서로 김 교사는 ‘모나리자 도난사건 속으로’ ‘피카소와 여인들’ 등 명화 속 숨어있는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고 직원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2부 순서로 이 강사는 보나노바의 아버지로 불리는 안토니우 카를로스 조빔과 탱고의 전설이 된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음악이야기를 선보이며 직접 첼로를 연주했다.

이정은 광산구청 교육혁신팀장은 “런치토크 시간을 통해 직원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전함과 동시에 행정의 창의성도 높아갈 것”이라며 “앞으로 런치토크 너나들이를 활성화해 공무활동가 양성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너나들이란 서로 ‘너’니 ‘나’니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라는 뜻으로 런치토크 너나들이는 광산구가 한 달에 1~2회 정도 공직자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통해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다.

▲ 18일 이대로 광주효광중학교 교사가 런치토크 너나들이 53번째 이야기로 초빙돼 첼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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