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도사랑운동본부 자전거 국토횡단팀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성일종 의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독도사랑운동본부)

[천지일보 =배성주 기자] 해양수산부 소속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가 10일부터 15일까지 개최한 ‘독도야 놀자! 격렬비열도가 간다’ 국토횡단 행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독도를 알리고 돌아왔다.

이번 행사는 ㈔독도사랑운동본부 자전거 국토횡단팀(유봉동 팀장)이 국토의 소중한 가치와 수호 의지를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대한민국 서쪽 끝에 위치한 격렬비열도에서 동쪽 끝 독도까지 자전거로 총 650㎞를 횡단하는 것이었다.

일본에 강력한 항의를 일축하기 위해 새누리당 나경원 박명재 성일종 강효상 김성태 이종명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종민·황희 의원, 국민의당 장정숙 의원 등이 독도를 방문해 독도사랑운동본부 회원들과 독도 경비대를 격려했다.

나경원 국회방문단 단장은 “이런 뜻 깊은 행사를 기획하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는 국회 차원에서도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격려했다.

또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일종 의원은 “‘독도야 놀자 격렬비열도가 간다’ 자전거 횡단을 통해 전 국민에게 국토수호 의지의 염원을 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기 태안군수가 최수일 울릉군수에게 서해 끝섬 격렬비열도의 혼이 담긴 돌을 전달해 광복절 날 두 섬의 첫 만남을 기념하고 국토수호 의지를 담은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독도에 대한 일본의 지속적인 만행을 규탄하고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의식을 국민에게 함양시키기 위해 1년 전부터 이 행사를 준비해 왔다.

독도와 격렬비열도는 각각 일본과 중국에 인접해 영유권 주장과 불법어선의 영해침범 등 각종 국제적인 이슈와 더불어 국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영토다.

정부는 격렬비열도에 대한 중국어선의 불법어로를 방지하고 영해 관련 분쟁을 불식시키기 위해 지난해 7월 격렬비열도의 등대를 21년 만에 유인화하는 등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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