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교육부 주관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돼 초·중·고교의 인성교육 전문교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선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 시행한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른 것으로, 현직 초·중·고교 교원들에게 현장 밀착형 인성교육을 제공, 인성교육의 전문성을 신장시켜 학교 내 인성교육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전국 5개 교육기관을 선정하는 이번 사업에서는 수도권 지역에서 서울여대와 성균관대학교가, 지방에서 경상대학교, 동신대학교, 서원대학교가 최종 선정됐다.

서울여대는 개교 이래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바롬인성교육’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성교육의 전문성을 갖춘 내부 교수요원, 공동체 기반의 인성교육 체험이 가능한 교내 바롬인성교육관을 적극 활용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교사 자신의 인성역량 강화, 교사의 인성교육 지도역량 강화, 교사의 인성교육 컨설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설정해 교육 공동체를 회복하고, 세상을 연결하는 인성교육전문가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전혜정 서울여대 총장은 “이번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은 오랫동안 준비해 온 서울여대만의 인성교육 노하우를 교사의 인성교육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체계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성교육 전문인력’이 인성교육의 선도적 주체로서 학교 내 인성교육을 확산시키는 데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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