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선아 기자] 8월 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터널’ 시사회에서 김성훈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영화를 통해 사람의 목숨보다는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는 정치, 언론을 풍자한 김성훈 감독은 “아무 잘못 없는 평범한 사람이 사회가 저지른 실수로 인해 재난 상황에 부닥치게 되는데 이 상황 자체가 할 이야기와 보여줄 것들이 많았다”며 “풍자는 어느 나라 사회에서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가려운데 긁어주고, 우리가 웃을 수 있고 나아갈 바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에 중요성 우리가 모두 알고 있다. (영화를 통해) 지구 상 60억명의 생명이 다 소중한 우주이고 존재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영화 ‘터널’은 귀가 중 갑자기 무너진 터널에 갇힌 정수(하정우 분)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는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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