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텐형: 60×40㎝ ‘신공항지원본부’ 현판. (제공: 부산시청) 

[천지일보 부산=김영일 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가 3일 오전 시청 16층에서 ‘신공항지원본부’를 신설하고 현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신공항지원본부’ 신설은 부산시민과 영남권이 바라는 수준으로 신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과 대처를 하겠다는 부산시의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공항 건설의 조속한 추진과 중앙부처와 유기적인 업무협력체계 마련을 위해 국 단위 전담 기구인 ‘신공항지원본부’를 설치한다. 현판식에는 정경진 행정부시장, 김영욱 시의회 부의장, 김희로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기존 과 단위 체제로 운영했던 신공항추진단 조직을 확대 개편해 본부장 및 2과 6팀 22명의 직원을 배치하고 조직을 격상했다.

‘신공항지원본부’의 주요업무는 ▲신공항 장기발전계획 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실시설계 대응 ▲신공항 교통망 구축 ▲에어시티 조성사업 ▲항공소음에 관한 사항 등을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지원하는 역할과 함께 신공항 관련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360만 부산시민과 영남·호남권 주민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남부권 국제관문공항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공항개발 기본계획수립, 기본 및 실시설계 등 신공항 건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신공항 활주로 길이(L=3.8㎞) 연장, 김해공항 항공소음피해 대책수립, 김해공항 접근교통망 확충, 김해공항 항공수요 보정 등 4건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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